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건비 줄이려 무인 계산대를 설치했더니, 미국에선 오히려 절도가 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결국 미국 마트들, 셀프 계산대 없애고 있다는데요. <br> <br>세계를 가다,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무인계산대에 선 한 남성. <br> <br>바코드를 찍는 척하더니 그대로 장바구니에 물건을 넣습니다. <br> <br>이처럼 무인계산대에서 제대로 계산하지 않고 물건을 훔치는 범죄가 늘자, 결국 미국 매장들은 특단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미국 최대 소매업체로 꼽히는 월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셀프 계산대를 아예 없애거나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<br> <br>이 매장은 어떤 상황일지 가보겠습니다.<br> <br>이 매장은 지난달 대대적인 공사로 무인 계산대를 줄였습니다. <br> <br>[월마트 직원 A] <br>"사람들이 물건을 훔쳐서 셀프 계산대를 줄이고, 일반 계산대를 늘렸다고 들었습니다."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이 매장의 경우 무인 계산대보다 일반 계산대가 훨씬 더 많습니다.<br> <br>일반 계산대를 늘리자 계산줄이 더 길어졌습니다. <br> <br>[브루스 / 마트 이용객] <br>"계산줄이 길 때가 있는데 계산 과정이 더 효율적으로 보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." <br> <br>인건비 부담과 긴 줄의 불편함에도 절도로 인한 손실이 커지자 마트 측이 무인 계산대를 줄이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.<br> <br>남아있는 셀프 계산대에는 보안 카메라 영상 확인 기능까지 도입했습니다. <br> <br>[미키 / 마트 이용객] <br>"사람들이 물건을 훔치고 있기 때문에 왜 (무인 계산대를) 없애야 하는지는 이해합니다. 그래도 저는 빠르고 편리해서 (무인 계산대를) 선호하기 때문에 아쉽습니다." <br> <br>이런 문제 때문에 보안 시스템은 훨씬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곳은 미국 버지나아주의 무인매장입니다. <br> <br>보시면 이렇게 신용카드를 먼저 인증한 뒤 들어가게 돼있고, 물건을 고른 뒤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.<br> <br>매장 천장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가 이용객이 선택하는 물건을 추적해 요금을 청구하는 방식인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 중엔 최근 폐업을 발표한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최첨단 기술로 주목받았던 손바닥 결제 서비스도 오는 6월 종료될 예정입니다.<br> <br>첨단 무인 기술을 계속 선보이고 있지만, 절도 문제와 시스템 관리비용 부담으로 현장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정명환 (VJ) <br>영상편집 구혜정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